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톤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최근 폭염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는 배추와 무를 추석 3주 전부터 모두 1만 2천 톤을 공급합니다.

올해 가격이 급등했던 사과와 배는 농협 계약출하 물량을 평시 대비 3배 이상으로 늘립니다.

정부는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물가가 치솟기 전인 2021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다음 달 말 끝날 예정이던 바나나·파인애플·망고 등 10가지 수입과일 할당관세를 연말까지 연장합니다.


가격이 높은 성수품은 할인 판매를 지원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700억 원을 투입해 농산물의 경우 정부지원 할인(20%)에 각 마트 자체 할인분을 더하면 할인 폭은 최대 40∼50%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태·참조기 등 수산물은 정부 지원(30%)에 유통업체 자체 할인으로 최대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업체별로 한 주당 할인 한도는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확대됩니다.

전통시장 이용객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확대합니다.

고령층(65세 이상) 대상 할인 상품권은 지난해보다 60% 이상 확대한 58억 원 규모로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수급이 원활한 한우, 쌀, 전복, 갈치 등으로 구성한 '민생선물세트'를 마련해 전국 하나로·수협마트, 농협몰 등에서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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