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E&S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전경

인천 서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 수소 생산시설이 준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인천시는 오늘(8일) 유정복 인천시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추형욱 SK E&S 대표와 수소 관련 기업 등 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7월 첫 삽을 뜬 서구 액화수소플랜트는 30여 개월간의 공사와 시운전을 거쳐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3만 톤의 액화 수소를 생산해 전국에 공급됩니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를 영하 253℃의 극저온상태로 냉각한 것으로 기체수소에 비해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일 수 있어 운송 효율도 10배 이상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액화수소플랜트는 하루 90톤, 연간 3만 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하는 규모로, 수소버스 약 5,000대를 1년간 운행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인천시는 이번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으로 수소 대중교통체계 조성과 수소 관련 기업 유치, 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 등 수소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과 투자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진=SK E&S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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