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고시간 | 2024-06-15 08:00
증자, 전환사채, 물적 분할, 쪼개기 상장…신뢰 잃은 한국 주식 시장
미국, 유럽, 일본, 타이완... 각국의 주가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여전히 2천 중후반대 박스권에 갇혀 있다. 여기에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 매도에 따라 시장은 급변동하고, 테마주와 각종 단타 종목이 활개를 치면서 개인투자자들에게 한국 주식 시장은 너무 어려운 시장이 되고 있다.
개미들도 이제는 미국 주식이다
올해 들어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한국 증시에서 11조 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미국 주식은 약 8조 원어치 사들였다. 대학생부터 젊은 직장인, 어린 자녀를 둔 부모와 중년 세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었다. 한국 주식에만 투자하고 있다는 한 개인투자자는 "자녀에게만은 반드시 미국 주식을 사주고 있다"고 했다. 자녀가 보유한 주식은 자주 사고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장기투자가 가능한 미국 주식을 사서 장기간 보유한다고 했다. 그들은 끼리끼리 모여 미국 주식에 관련한 스터디를 하고 있었다.
주식 이민,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
이번 주 는 한국 주식 시장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주식 이민 현상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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