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피령을 내리고 검문소까지 장악하면서 지상군 투입 수순을 마쳤습니다. 본격적인 지상전이 시작되진 않았지만 공습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탱크까지 등장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대규모 라파 지상 공격을 극구 반대하며 하마스와 끝까지 협상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하지만 양측은 여전히 이견만 드러내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더는 갈 곳이 없는 피란민들과 라파 봉쇄로 구호품 전달이 막혀 식량을 공급받지 못하는 주민들의 고통만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양현이 / 편집: 김주형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