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13일) 평양에서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를 만나 양국 협력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과 쇼이구 서기가 북러 간 전략대화를 계속 심화하고 상호 안전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협동을 강화해나가는 문제,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지난 6월 평양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양국 관계가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제반 분야에서 활력 있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북한은 앞으로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의 정신에 맞게 러시아와의 협력과 협조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저녁 쇼이구 서기를 한 차례 더 접견하고 건설적인 담화를 나눈 뒤 쇼이구 서기를 환송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쇼이구 서기는 국방장관이던 지난해 7월 군사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해, 북한의 이른바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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