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오늘(21일) "민주진보개혁 세력이 약진해 200석을 만든다면 '김건희 특검', '이태원 특검', '채상병 특검'도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오늘 라디오에 출연, "이전 총선에서 민주당이 180석밖에 못 했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특검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더해 조국혁신당 등 진보 진영 세력을 합쳐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 요건인 3분의 2 이상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박 전 원장은 "우선 민주당이 과반을 해서 제1당이 돼야 하고, 민주진보개혁 세력이 합쳐 200석을 해야만 특검을 할 수 있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윤 대통령의 행태가 계속된다면 탄핵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내가 탄핵을 하자 이런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렇지만 그러한 방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바른 정치, 바른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서울 종로 곽상언 후보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22대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곽 후보는 "나보고 국회의원에 꼭 당선돼 윤 대통령을 탄핵해달라는 분도 계시다"며 "탄핵은 법적인 절차기 때문에 법적인 사유가 있어야 하고 국민 뜻에 따라야 한다. 국민 여론이 그런 여론도 있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가정이지만 탄핵 사유가 충분히 존재하는데 국회의원이 하지 않는다면 직무 유기일 것이고, 탄핵 사유가 존재하지도 않는데 추진한다면 그것은 정치적 사슬"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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