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인근에서 9명을 숨지게 한 제네시스 G80 차량의 충격적인 보험 이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시스는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카히스토리'를 통해 해당 차량의 보험 사고 이력을 조회한 결과 차량이 처음 등록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최소 6차례 교통사고로 차량이 파손돼 보험 처리를 한 걸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상대차 사고는 13차례 발생했고, 이에 따라 운전자 차 모 씨 측이 부담한 상대차 수리 비용은 670만 원에 달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18년 첫 사고가 난 이후 2019년 한 차례, 이후 20년과 21년에는 각각 두 차례씩 발생해 보험처리가 된 것만 최소 6건의 사고가 난 걸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차량은 운전자 차 씨의 아내 명의로 되어 있지만, 평소 부부가 해당 차량을 함께 이용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운전자 차 씨는 현재 경기도 소재 버스회사에 소속된 시내버스 기사로, 40여 년 운전 경력을 가진 베테랑 기사로 확인돼 놀라움을 샀습니다.

한편 경찰은 "사고 발생 전 웨스틴조선 호텔 엘리베이터와 주차장 내부 CCTV에서 운전자 차 씨와 동승자인 부인이 다투는 모습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소지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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