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불렀던 해병대 단체 대화방 참여자 3명이 박정훈 대령의 변호인인 김규현 변호사 등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은 오늘(24일) '구명 로비 의혹'을 제보한 김규현 변호사와 이를 보도한 JTBC,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등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와 전직 대통령경호처 직원 송호종 씨, 사업가 최 모 씨가 작성한 고소장은 수원중부경찰서 등에 접수돼 곧 수사가 개시될 예정입니다.

이들은 "김 변호사 등이 제기한 의혹에 근거가 없다"며 "공수처가 아닌 제3의 수사기관에서 사실관계를 교차검증하고자 한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의혹을 제기한 다른 사람들도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해병대 골프모임 단체 대화방에 있던 김규현 변호사와의 통화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VIP한테 얘기하겠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지난달 이 전 대표 등 골프모임 단체 대화방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공수처에 관련 통화 녹음파일 등을 제출했습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VIP 발언은 김 변호사의 유도 질문으로 나온 것"이라며 김 변호사에게 녹음파일 전체를 공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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