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간 환자가 벌써 1천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5백여 개 응급실에서 집계된 열사병과 열탈진, 열경련 등의 온열질환자는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한 지난 5월 20일 이후 지난 28일까지 995명으로 나타났다고 질병관리청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62명보다 3.4% 늘어난 것으로, 여기에는 사망자 4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올해 온열질환자의 29.5%는 65세 이상이었으며 남성이 78.7%로 여성보다 많았고, 작업장(29.3%), 논밭(18.1%) 등 실외에서 주로 발생했습니다.

질병청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 수칙을 지켜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태그: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