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여기서 화재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재연 기자, 호텔에 난 불은 완전히 꺼진 겁니까?



네, 지금 저는 경기 부천 호텔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객실에서 나오는 연기와 불길은 이제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은 계속 통제되고 있고, 소방대원들은 호텔 내부에서 계속 인명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금 전 소방 당국의 추가 브리핑도 있었는데요.

지금까지 사망자는 7명, 부상자는 12명인데 이 가운데 3명이 중상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8층과 9층의 객실 내부와 계단, 복도에서 많은 사망자가 발견됐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진 사망자도 있었습니다.

사상자들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6개 의료기관으로 나누어 이송됐습니다.

투숙객은 화재 당시에 23명으로 호텔에서 전달받았는데요.

당국은 CCTV를 통해 출입자를 확인 중이라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불은 이곳 호텔 8층 객실에서 시작됐는데 저녁 7시 39분쯤 최초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약 4분 뒤에 소방이 현장에 도착했는데 이미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찬 상황이었었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불은 밤 10시 14분쯤에 큰 불길이 잡혔고, 10시 26분에 완진됐습니다.

소방 대응단계도 밤 10시 35분에 해제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곧 3차 인명 수색을 실시할 예정이고, 뒤이어 최종 정밀 수색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소방당국은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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