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복된 어선서 선원 구조하는 군산해경

오늘(16일) 아침 전북 군산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에서 구조된 선원 8명 중 3명이 숨졌습니다.

군산해경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이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들과 함께 구조된 나머지 외국인 선원 5명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오늘 아침 7시 30분쯤 군산 십이동파도 남쪽 7.5㎞ 인근 해상에서 35톤급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선실 등으로 대피한 승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사고 당시 대형 운반선이 어선 인근을 지나갔다는 목격담을 토대로 선박 간 충돌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숨진 외국인 선원의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부상자 치료를 마치는 대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군산해경 제공, 연합뉴스)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태그: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