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고시간 | 2024-05-18 08:00
악성 미분양 넘치는 제주, 암호화폐 결제에 반값 분양까지
서귀포의 한 공동주택은 국제학교가 가까워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초기 분양률이 20%에 그쳤다. 결국 시행사가 파산하며 공매에 넘어갔고 지금은 떨이 판매가 진행 중이다. 최초 분양가는 5억 4천만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반값에 가까운 3억 2천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외지인 발걸음 뚝…제주도, 눈물의 섬 될까?
결국 부동산 침체기가 닥치자, 제주도 초고가 분양 광풍은 전체 제주 부동산 시장을 위기에 빠뜨리는 주요 원인이 됐다. 게다가 천정부지 오르는 물가에 관광객은 물론 도민들의 발걸음까지 뜸해져 폐업하는 가게까지 속출하고 있다. 고질적인 일자리 부족 문제 때문에 제주로의 인구 유입도 이미 한계에 봉착했다.
이번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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