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전국 분양 물량이 작년 연간 전체 분양물량보다 4% 많을 것으로 집계 됐습니다.

최근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건설사들이 미뤘던 분양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8일 직방이 하반기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 222개 단지에서 19만 3천829가구가 공급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10만 8천675가구, 지방에 8만 5천154가구가 각각 공급됩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도에 절반이 넘는 6만 2천703가구가 분양하며, 서울 2만 7천583가구, 인천 1만 8천389가구 등 수도권에 물량이 대거 집중됐습니다.

올해 하반기 분양 물량이 대거 몰린만큼 시장에서는 '옥석 가리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의 경우 수요가 전반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분양가가 너무 높게 책정되는 수도권 아파트의 경우 수요자들의 관심이 낮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지방의 경우 수요층이 한정적인 상태에서 미분양 물량까지 있어 일부 아파트에 대한 청약 쏠림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취재 : 손승욱, 영상편집 : 최혜란,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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