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돈 지급 의혹' 관련 형사 재판의 형량 선고가 대선(11월5일) 이후로 미뤄졌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재판을 담당한 뉴욕주 연방지방법원의 판사는 6일(현지시간) 당초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트럼프 전 대통령 사건의 형량 선고 공판을 11월26일로 미룬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직전 과거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개인 변호사를 통해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13만달러(약 1억7천만원)를 지급한 뒤 그 비용과 관련된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 5월 배심원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받았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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