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통역이 절도와 도박 혐의로 해고됐다는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미국 'LA타임스' 등 외신들은 다저스 구단이 오타니의 통역, 미즈마라 잇페이를 절도 및 도박 혐의로 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잇페이는 최근 불법 도박에 빠졌고, 이 과정에서 오타니의 돈에 손을 댄 걸로 전해졌습니다.

오타니의 피해는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잇페이는 한 매체에 지난해 오타니에게 도박 빚을 갚아 달라고 부탁해 그가 최소 450만 달러를 대신 갚아줬다고 말했다가, 이후 오타니는 이런 사실을 몰랐다고 말을 바꾸기도 해 오타니의 피해는 우리 돈으로 최소 60억 원에 달할 걸로 추산됩니다.

이번 사건은 현지 불법 도박업자 조사 과정에서 오타니의 이름이 나오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잇페이는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부터 함께 해 '그림자 통역'으로 불리며 각별한 관계였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소지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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