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Fun 문화현장]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신간을 노유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왜 우리는 쉽게 잊고 비슷한 일을 반복할까요? / 노명우 / 우리학교]

차가운 맹골수도에 기울어진 세월호, 300명이 넘게 숨진 이 재난이 일어난 지 10년이 됐습니다.

이런 재난과 참사는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데, 작가는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를 다각도로 분석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재난인 제노사이드를 예로 들어 재난의 전개 단계를 설명합니다.

잠정-전조-사태발생 국면을 거쳐 재난이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오는지 재난 이후 어떤 '반격'을 통해 사람들이 재난을 망각하고 같은 일을 겪는지를 보여줍니다.

또 마지막으로 재난의 피해자가 우리 사회 속에서 상처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앞으로 우리의 안녕을 위해 해야만 하는 일들을 서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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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은 어떻게 나를 움직이는가 / 막스 니우도르프 지음 / 어크로스]

임신과 출산, 비만과 불면증, 우리 신체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관장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바로 호르몬.

지금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이 호르몬이란 물질은, 1902년 영국의 생리학자들에 의해 발견되고 이름 붙여졌습니다.

저자는 우리 몸의 전 생애주기 동안 일어나는 모든 일이 이 호르몬에 의해 일어나고 있다는 걸 자세히 설명하고, 어떻게 하면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우리 삶을 유지할 수 있을지를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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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살사처럼 / 정석헌 / 샘터]

삶을 풍요롭게 하는 '취미' 하나씩 가지고 계신가요?

회사 생활 10년 차, 지루한 일상을 견디던 평범한 직장인의 살사 입문기가 나왔습니다.

외향인만 할 수 있는 건 아닌지, 땀이 많은 편인데 괜찮은지,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는지 살사를 배우기 전 사람들이 흔히 궁금해하는 질문부터 살사를 잘 추는 방법까지, 열심히 살사를 추며 느끼는 재미를 책에 담았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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