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두 KIA가 선발 라우어의 6이닝 무실점 완벽투에 힘입어 롯데를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지난 3경기에서 12점을 내주는 불안한 투구로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던 라우어는 어제(12일) 롯데전에서 KBO리그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최고 구속 149km의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삼진 9개를 잡는 동안 안타는 하나만 내주며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시즌 첫 4안타로 펄펄 난 박찬호가 공격을 이끈 가운데, 타선이 15안타 10득점을 합작한 KIA는 롯데를 10대 0으로 누르고 5연승을 달리며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5로 줄였습니다.

KT는 로하스의 활약을 앞세워 NC를 눌렀습니다.

5회 백스크린을 그대로 맞히는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린 로하스는 6회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만루 홈런으로 연타석포를 완성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10대 4 승리를 거둔 4위 KT는 3위 LG를 2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2위 삼성은 한화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1회 디아즈의 적시타와 박병호의 좌월 석점 홈런으로 넉 점차 리드를 잡은 삼성은.. 3회 김헌곤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쐐기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완전히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삼성은 7대 1 승리를 거두고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한화는 5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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